부천경찰서 성고문사건(富川警察署 性拷問事件)
부천경찰서성고문사건(富川警察署性拷問事件)은 1986년 6월 6일과 7일에 노동 현장 위장취업 혐의로 연행된 여학생에게 부천경찰서 경장이 성 고문을 가한 사건이다. 부천경찰서 경장 문귀동은 노동 현장 위장취업자 수사 도중 여성 연행자 권인숙을 강제 추행하였다. 피해자가 증언을 하며 각종 집회와 성명서가 쏟아졌고 대규모의 변호인단이 꾸려져 법정 공방이 이어졌다. 그러나 검찰은 가해자에게 기소유예 처분을 내리고 사건을 종결시켰다. 이 사건은 1987년 6월항쟁 후 재수사가 추진되어 가해자에 대해 징역 5년이 선고되었다.